5일 부산시는 올해부터 2014년까지는 제2기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제2기 사업은 제1기 사업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녹지와 산림 분야의 질적인 성장과 관리기반 확충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녹지 및 산림 분야에 735억원을 들여 53개 사업을 추진한다.
녹지 분야에서는 277억원을 투입해 32개 사업을 벌인다. 분야별로는 ▲녹지관리체계 구축 ▲입체 벽면 녹화사업 ▲생활권 공원ㆍ녹지 확충 ▲금강공원 재정비(드림랜드 조성)를 통한 명품 공원ㆍ녹지 조성 ▲화전산업단지 녹지대 조성 등 범시민 그린부산운동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구ㆍ군, 공단, 시민단체와 협력해 ▲녹지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공원ㆍ녹지 현장점검팀 및 탐사팀 운영 ▲공원 활동가를 통한 공원ㆍ녹지 프로그램 운영 등 비예산 사업도 적극 실시할 계획이다.
산림 분야에서는 458억원 규모로 21개 사업이 추진된다.
주요 투자사업은 ▲푸른 도시 숲 조성 ▲산림문화 서비스 확대 ▲생태계 교란식물 퇴치 등 산림자원 육성 보호 ▲숲 해설사와 녹지관리원 운영 등 산림서비스 증진사업 등을 추진한다.
부산시의 한 관계자는 “제2기 그린부산사업을 통해 생활권 공원ㆍ녹지의 확대를 비롯해 특성화된 명품 공원ㆍ녹지 지역의 증가, 기능적인 산림 조성으로 품격 있는 명품 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2009년 7월부터 ‘푸르고 아름다운 명품도시 부산’을 목표로 하는 그린 부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제1기 사업 추진을 통해 도시녹화 및 도시림 조성 등 녹지공간을 대폭 늘리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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