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18번째 국산 신약 일양약품 ‘슈펙트’ 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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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05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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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일양약품의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슈펙트캡슐'을 국내 18번째 개발신약으로 허가했다고 5일 밝혔다.

슈펙트캡슐은 ‘라도티닙염산염’을 주성분으로 하는 국내 개발신약으로서 ‘글리벡정(이매티닙메실산염)’ 등 기존 백혈병 치료에 내성이 생겨 치료가 어려운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 만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Ph+ CML)의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이다.

일양약품은 지난 2001년부터 백혈병 치료제 연구를 시작해 비임상 및 임상시험 실시하는 등 10여년 만에 신약허가를 받게 됐다.

식약청은 슈펙트캡슐이 국내 뿐 아니라 아시아를 넘어 세계 시장에서 백혈병 환자에게 치료의 기회를 확대해 질병 치료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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