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폐지 복구하는 한국 산림녹화기술, 캄보디아로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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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0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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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건설 자회사 SK임업, 복구 조림사업 수주

SK임업이 수주한 캄보디아 프로젝트 사업지 위치도.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SK건설 자회사 SK임업이 해외에서 첫 산림황폐지 복구 조림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SK임업은 캄보디아에서 시험림과 황폐지 복구조림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한국농어촌공사가 발주한 이번 프로젝트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추진된다. SK임업은 산림청 산하 녹색사업단과 함께 공동으로 수주 했으며, 본격 사업에 돌입했다.

이번 사업은 유망 조림투자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과 씨엠립에 시험림(100ha)과 산림황폐지 복구조림(50ha), 양묘장(2ha)을 조성하고, 연면적 2000㎡ 규모의 캄보디아 산림연구센터를 건립하는 프로젝트다.

시험림 조성은 방치되거나 황폐화된 산림을 숲가꾸기를 통한 개선으로 산림자원의 목재 가치를 높이는 사업이다.

황폐지 복구조림은 초지나 나대지에 묘목을 심어 새로운 숲을 조성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프로젝트의 총 사업비는 30억원 규모로 공사는 오는 2015년까지 4년간 진행된다.

SK임업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임업분야 최대 기업인 SK임업이 해외에서 벌이는 첫 조림사업”이라며 “공적원조개발 사업으로 진행돼 세계 최고 수준의 산림녹화기술을 해외로 수출한다는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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