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 복합화력발전사업 위한 S-Power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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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0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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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친환경 에너지기업 삼천리(대표이사 사장 신만중)는 안산복합화력발전사업을 추진하는 S-Power가 5일 코엑스에서 안산시, 삼천리, 한국남동발전, 포스코건설 등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창립기념행사를 갖고 본격 출범한다고 밝혔다.

S-Power는 삼천리와 한국남동발전, 포스코건설이 합작투자를 통해 새롭게 발족한 민간 발전사로서 경기도 안산시 초지동 시화 MTV 지역 내 9만 9000여 m2 (3만여 평)에 800MW급 규모의 친환경 LNG 복합화력발전소를 올해 7월 착공, 2014년 10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특히 청정연료인 LNG를 연료로 사용하고 복합화력발전방식(1차로 가스터빈을 돌려 발전하고, 가스터빈에서 나오는 고온의 배기가스열로 증기를 생산해 2차로 증기터빈을 돌려 발전하는 방식)을 이용해 전통적인 화력발전에 비해 친환경적이고 에너지 이용 효율이 높은 장점이 있다.

안산복합화력발전사업은 2010년 ‘제 5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되면서 본격적으로 추진되기 시작했다. 지난해 9월 안산시와 삼천리, 한국남동발전, 그리고 포스코건설은 사업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한 이후 법인설립을 준비해 왔다.

S-Power 유재권 대표이사 사장은 “계획한 일정을 준수하여 상업운전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사업을 추진해 국가전력 수급 안정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삼천리는 최대주주로서 회사의 경영을 총괄하며, 한국남동발전은 건설사업관리와 O&M(Operation and Maintenance)을, 포스코건설은 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를 각각 맡게 될 예정이다.

삼천리는 지난해 11월 경기연료전지를 설립하고 세계 최대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 안산복합화력발전사업을 계기로 민자발전사업자로서의 위상이 보다 확고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삼천리는 기존 도시가스사업에서 시작해 집단에너지, 신재생에너지, 해외자원개발 사업 등을 거쳐 발전사업에 이르기까지 토털 에너지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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