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롯데그룹이 올해부터 3년간 미국 하와이에서 미국LPGA투어 정규 대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발표했다.
‘LPGA 롯데챔피언십’으로 이름붙여진 이 대회는 4월18일(현지시간) 하와이 오하우섬에서 막을 올린다. 총상금은 170만달러(약 19억5400만원)이며 144명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국내 TV 중계는 미LPGA투어 공식 방송사인 J골프가 맡고, 미국 골프채널을 통해 41개국에 생중계된다.
롯데그룹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인 롯데마트 여자오픈,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등을 주최하고 롯데마트 골프단을 운영하고 있다. 제주 김해 성주에 골프장을 보유하고 있다.
롯데는 “미LPGA투어 대회 개최로 한국 골프의 위상을 높이고, 기업 차원에서는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인지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미LPGA투어 대회를 개최하는 한국 기업으로는 롯데 외에 KIA, 하나은행이 있다. 삼성 SBS CJ 코오롱 등은 이전에 미LPGA투어 대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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