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는 이 같은 채용 계획을 포함, 실습생 제도를 전면 개편한다고 5일 밝혔다. 구체적인 채용 시기 및 규모는 추후 발표 예정이다.
이번 제도 개편은 지난달 고등학교 실습생 사고 이후 내놓은 개선책이다. 회사는 지역 학생 대상으로 실습생 제도를 운영해 왔으나 초과근로 및 심야근로 문제가 발생해 개선안을 마련한 것이다. 이를 계기로 모범적 산학협력 모델을 마련하겠다는 게 회사 측 계획이다.
회사 측은 “고교 실습생 사고 책임을 깊이 통감한다”며 “이를 계기로 학생들의 학습권과 건강권을 보장하는 동시에 맞춤형 산업 인재를 육성해 나갈 수 있도록 모범적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 시행하기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 12월 29일 ‘2012년 투자 및 고용계획’을 통해 현대·기아차에 생산직 정규직원 2200명을 비롯, 총 7500명을 채용하고, 기아차 광주공장을 증설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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