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코와 리타' 5일 개봉..로맨틱한 뮤직 애니메이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1-05 16:3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라틴 재즈의 열정과 러브스토리가 만난 뮤직 애니메이션 '치코와 리타'(수입/배급: 찬란)가 5일 개봉했다.

10년 만에 다시 찾아온 '부에나비스타 소셜클럽'의 감동을 다시 만나 볼수 있다.

이 영화,지난해 여름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경쟁 부문 대상을 받았다. 당시 제천영화제 심사위원단은 '치코와 리타'가 매력적인 캐릭터를 바탕으로 관객을 몰입하게 하는 힘을 지닌 작품이며 쿠바와 미국의 재즈음악이 변화하는 시기를 절묘하게 표현해낸 점을 높이 평가,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아름다운 시절'로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스페인의 거장 페르난도 트루에바 감독과 스페인 출신 세계적인 아티스트이자 일러스트레이터, 디자이너인 하비에르 마리스칼, 그리고 쿠바 출신의 라틴 재즈 피아니스트인 베보 발데스가 만나 탄생시킨 영화다.

1948년 쿠바의 하바나, 야망에 찬 천재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치코는 어느 날 밤 클럽에서 아름다운 목소리로 노래하는 가수 리타와 만난다. 젊음과 재능으로 빛나는 그들은 곧 사랑에 빠지지만 열정과 욕망, 질투와 오해가 뒤엉키며 안타까운 이별을 맞이한다.

네온사인 화려한 기회의 도시 뉴욕, 이제 막 그곳에 발을 디딘 치코는 스타로서 성공을 눈 앞에 두고 있는 리타와 재회한다. 하바나에서 뉴욕 그리고 파리, 할리우드, 라스베가스까지, 사랑과 꿈을 쫓는 그들의 뜨거운 여정이 펼쳐진다.

영화는 1940년대에서 50년대를 거치며 쿠바와 뉴욕을 배경으로 당시 대중음악의 문법이었던 재즈음악이 변혁기를 맞이하는 그 순간을 정확하게 짚어내고 있다. 음악과 사랑, 관능과 색채로 "세상의 모든 로맨틱한 이야기"를 담았다. 러닝타임 93분. 15세이상 관람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