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대구시는 동남아와 유럽, 미국, 남미 지역을 중심으로 올 연말까지 매월 2∼3차례씩 모두 16차례에 걸쳐 무역사절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무역사절단 파견 지역을 보면 3월에는 동남아ㆍ남미, 4월 중미ㆍ아프리카, 5월 아프리카ㆍ중동ㆍCIS(옛 소련권 독립국가연합), 6월 아시아 대양주ㆍ동유럽, 9월 중국ㆍ동남아ㆍ일본, 10월 유럽ㆍ미국, 11월 인도 등이다.
또 올해 4차례에 걸쳐 해외 유력 바이어를 초청해 대규모 무역상담 행사를 벌이는 한편 세계 각국에서 열리는 유명 박람회ㆍ전시회에 28차례 참가해 대구공동관을 열고 지역 기업과 제품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우선 3월에는 중소기업진흥공단과 함께 베트남 하노이, 태국 방콕, 필리핀 마닐라 등 동남아 3개 지역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키로 하고 오는 13일까지 참가할 업체를 모집한다.
시는 플라스틱 재료, 자동차 부품, 섬유, 기계류, 석유화학제품, 의료용품, 전기ㆍ전자제품 등을 생산하는 지역 수출기업 10곳을 중심으로 동남아 무역사절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이번 무역사절단에 참가하는 기업에는 현지 시장 정보와 바이어 리스트를 제공하고 바이어와 상담, 통역, 차량 등을 집중 지원한다.
대구시 안국중 경제통상국장은 “올 해는 세계 경제 침체로 수출시장이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며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이를 극복해 대구지역 경제성장을 견인하고 2014년까지 연간 수출목표 100억달러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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