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징지찬카오바오(經濟參考報)는 차이하이보(柴海波) 중국항공운수협회 비서장의 말을 인용, 중국이 미국, 러시아와 연합해 EU탄소세 부과에 대한 보복성 세금 부과 조치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보도했다.
차이하이보는 “중국은 유류세를, 러시아는 10배의 보복성 탄소세 부과를, 미국은 유럽항공사에 동일한 탄소세를 부과하는 방식으로 보복조치를 취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중국민항총국, 발개위, 재정부등이 현재 EU의 탄소세 부과에 대항해 미국, 러시아, 인도 등 10여개 국가와 긴밀히 협의 중” 이라고 밝혔다.
이번 탄소세 부과조치에 대해 중국 내 한 유럽지역 전문가는 “유럽이 채무위기로 EU의 세계 정치적 지위가 흔들리자 탄소세 부과 조치를 통해 기후변화문제의 선두주자로서 정치적 기반을 강화하려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영국 BBC방송은 EU의 탄소세 부과가 시작된 지난 1일 미국과 캐나다가 탄소세 부과에 반발하며 이를 지불하지 않았다고 보도했으며 중국포털 신랑(新浪)은 4일 중국항공운송협회(CATA)가 4일 EU의 탄소세 부과에 대해 공식적으로 거부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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