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해외법무 업무를 총괄해 온 김 전 사장이 지난해 말 퇴임했다고 5일 밝혔다.
김 전 사장은 2004년부터 2007년까지 통상교섭본부장으로 한·미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이끌었으며, 2009년 3월 유엔대사를 끝으로 공직을 마감하고 삼성전자로 자리를 옮겼다.
삼성전자에서는 해외시장의 통상 분쟁 등의 업무를 총괄했다. 통상 삼성그룹에서 임원을 하면 퇴임 후에도 고문, 상담역 등을 맡지만 김 전 사장은 이런 예우를 받지 않고 회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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