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사회과학원 "2011년 美 전략적 중심의 亞 이동"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1-06 08:0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의 대표적인 싱크탱크인 사회과학원이 2011년은 실질적으로 미국의 전략적 중심이 아시아로 이동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중국 런민르바오(人民日報) 5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사회과학원 산하 아태 글로벌전략연구원은 4일 베이징에서 ‘2012년 아시아태평양지역 발전 보고서’를 발표해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보고서는 지난 2011년 미국이 일본·한국·필리핀·호주 등과 군사동맹을 강화하고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참여함으로써 제도적으로 아시아로 복귀했다고 분석하면서 경제적으로도 미국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A)의 틀을 제시하고 나선 것은 아시아 복귀와 관련한 중요한 움직임이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미국의 전략적 중심이 아시아로 이동한 것은 아태 지역의 경제 성장의 과실을 공유하는 한편 중국의 굴기를 억제하려는 두 가지 목표하에 이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일부 국가도 중국의 굴기를 우려한 가운데 미국을 끌어들여 양다리를 걸치는 외교 전략을 구사하면서 자국의 이익을 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이에 따라 중국은 이러한 도전에 직면해 새로운 전략을 통해 현명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아주NM&C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