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필경 부군수(사진 오른쪽)가 김선교 군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양평군> |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양평군은 6일 오전 군청 대회의실에서 200여명의 공직자가 참석한 가운데 김필경 부군수 이임식을 가졌다.
김 부군수는 이임사에서 “지난 한 해 유례없는 구제역 사태와 집중호우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공직자와 군민이 합심해 슬기롭게 극복했다”며 “특히 전국 군 단위 가운데 인구증가율 4위를 기록, 인구 10만명을 돌파하고 역사적인 남한강 자전거길 개통, 각종 축제 등을 성공리에 개최해 양평의 브랜드 가치를 높인 점이 기억에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무엇보다 지난해 각종 대외평가에서 탁월한 행정력을 인정받아 52개 분야에서 시상금으로만 19억3000여만원을 받은 것은 모든 공직자의 집념과 노력의 결과”라고 덧붙였다.
그는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고, 헤어짐이 있으면 만남이 있다는 뜻의 ‘회자정리(會者定離)’를 인용, 아쉬움을 표현하며 “지금의 헤어짐이 더 반가운 얼굴로 만날 수 있으리라 굳게 믿는다”고 말했다.
김 부군수는 이날 부이사관으로 승진, 오산시 부시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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