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케냐 전투기가 소말리아 남부 반군의 거점지역을 공격해 이슬람 무장단체 알 샤바브에 소속된 반군 60여명을 사살했다.
사이러스 오구나 케냐군 대변인은 7일(현지시간) "이번 공습으로 알 샤바브 무장 반군 60명 이상이 숨지고, 50명 이상이 부상했다"며 "우리는 알 샤바브가 완전히 소탕될 때까지 공습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알 샤바브를 완전 소탕할 때까지 공습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알 샤바브는 "케냐군이 밝힌 사상자 수는 거짓"이라고 반박했다.
케냐 정부는 자국 내에서 알 샤바브가 관광객을 대상으로 납치 등을 일삼자 지난해 10월부터 소말리아 국경을 넘어 반군 소탕 작전을 펼쳐왔다.
알 카에다와 연계한 알 샤바브는 소말리아의 중부와 남부의 대부분 지역을 장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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