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3명 중 2명 ‘지금도 성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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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08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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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노인 3명 중 2명은 여전히 성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65세 이상 노인 500명을 대상으로 성생활 실태를 조사한 결과 66.2%(331명)가 성생활을 하고 있다고 응답했다고 8일 밝혔다.

성생활을 하고 있는 노인의 성병 감염률은 36.9%(122명)였으며, 성병 종류는 임질이 절반을 차지했다.

이어 요도염·질염 17.2%, 사면발이 5.7%, 매독 1.6% 순이었다. 성병의 종류를 알지 못하는 경우도 15.6%나 됐다.

성매매 시 콘돔을 사용하지 않는 응답자는 44.7%로 가끔 사용(27.9%)하거나 항상 사용(27.4%)하는 경우 보다 많았다.

성생활을 하고 있는 노인 중 많은 수가 성인용품(19.6%)이나, 발기부전 치료제(50.8%), 성기능 보조의료기기(13.6%)를 구입한 경험이 있었다.

제품 구입은 성인용품 매장(49.2%)에서 주로 이뤄졌으며, 신문·TV광고(18.5%)가 그 뒤를 이었다.

성인용품을 사용한 후 부작용을 겸험한 경우는 57.1%로 높게 나타났다.

한편 인구보건복지협회의 지난해 노인 성상담 사례를 분석한 결과, 약물·성병 등에 의해 상담을 한 사례가 43%로 가장 많았다고 복지부는 밝혔다.

이어 성기능 21%, 부부 성 갈등 19%, 이성교제 11%,. 성 충동 6%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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