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욱 인천공항공사 사장 |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지난해 3월. 인천공항 개항 10주년을 맞아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는 이채욱 공항공사 사장을 처음 마주했었다.
간담회 시작 전 수줍은 미소를 띠고 있던 이 사장은 간담회가 시작되자 인천공항의 비전과 전략을 소신 있게 밝히는 CEO의 모습으로 변했다.
그가 인천공항에 대해 누구보다 대단한 애정 또한 느낄 수 있었다.
이 사장의 이같은 소신과 애정, 그리고 추진력 등 강점 덕분에 인천공항의 위상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 본다.
영국의 세계적 유통전문지 무디리포트는 최근 이 사장을 2011년 ‘올해의 인물’로 선정했다.
세계에서 처음으로 루이뷔통을 공항 면세점에 유치한 공로를 인정해 지난해 9월 ‘이달의 인물’로 단독 선정한 바 있는 무디리포트가 한 해를 마감하면서 이 사장을 올해의 인물로 선정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무디리포트 측은 “지난해 9월 인천공항은 세계 최초로 공항면세점에 루이뷔통을 유치함으로써 상업부분에서의 명성과 지위에 큰 획을 그었다.”고 강조했다.
또 “6년 연속 세계 최고 공항으로 동북아는 물론 세계를 이끌어가는 인천공항 리더십의 배후에는 이 사장의 부단한 추진력이 있다”며 이 사장을 극찬했다.
무디리포트는 위스키 제조사인 달모어(The Dalmore Single Malt Scotch Whisky)의 지원을 받아 탁월한 업무 능력과 실적으로 산업 발전을 이끈 인물을 선정해 온라인을 통해 매달 발표하고 있다.
한편 올해의 인물로 선정된 인사는 이채욱 사장과 더불어 ▲에버리치면세점 대표 사이몬 치앙▲ 중국 면세점그룹 대표 루루▲ 말레이시아공항 수석 상업부장 파이자 카이루딘▲ 더프리 대표 훌리안 디아즈▲뉴앙스그룹 유럽대표 안드리아 벨라디니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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