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 바닥쳤고 실적 회복될 것” <현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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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09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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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현대증권은 하이닉스반도체가 작년 4분기 바닥을 쳤다며 앞으로 실적이 회복될 것이라고 9일 전망했다. 이에 적정주가는 2만8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14%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진성혜 현대증권 연구원은 “적용 주당순자산가치(BPS) 기준연도를 작년에서 올해로 변경함에 따라 하이닉스 적정주가를 상향한다”며 “엘피다의 구조조정 가능성이 커지고 디램(DRAM)의 가격 안정이 예상돼 올 1분기 실적은 회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 연구원은 이어 “태국 홍수로 인해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생산 차질로 PC 수요 부진이 발생해 디램(DRAM) 가격이 예상한 것보다 하회했다”며 “이에 작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추정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진 연구원은 “DRAM 고정가격이 바닥을 확인한 것으로 보이고 앞으로 가격 안정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2010년 3분기 낸드(NAND) 26nm 공장 전환에 성공해 경쟁사와의 기술 격차를 12개월에서 3개월로 축소해 NAND 경쟁력은 강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SKT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 확보로 향후 NAND 생산능력 확장이 본격화돼 NAND MS는 작년 13%에서 2013년 6%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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