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구식 “디도스 사태, 내 뒤에 음해세력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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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0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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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홍 기자)한나라당 최구식 의원은 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디도스 공격 사건과 관련해 자신의 지역구에 음해세력이 있다고 밝혔다.

디도스 문제의 책임을 지고 탈당한 최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진주에 제 주변에 제가 어떻게 되었으면 하고 바라는 분들도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진주 지역구에 음해세력도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국회의원인데 어디든 음해세력이 엄청나게 있다”고 답했다.

그는 “검찰 수사로 제가 관련이 없다는 진실이 밝혀졌고 정쟁이 계속될 뿐”이라며 “이제 헛소리하거나 하면 가만있지 않겠다.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이번 사건에 대해 관련이 없음을 거듭 강조했다.

최 의원은 최근 ‘디도스 특검’ 도입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것과 관련, “흔쾌히 협조하겠다”며 “다만 36일 동안 저 혼자 발가벗겨진 상태에서 지독한 조사를 받았는데 뭐가 더 나올 게 있겠는가”라고 강조했다.

이어 “(디도스 사건과)무관함이 밝혀지고 나면 다시 복당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복당을 해야 한다. 한나라당은 제 당”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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