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허재원, 박병주, 정경호, 정석민 [사진 = 제주유나이티드]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가 중앙 수비수인 허재원을 비롯한 선수 4명 영입 소식을 알리면서 전력의 보강에 나섰다.
제주는 9일 허재원(28), 박병주(27, 이상 전 광주), 정경호(25, 전 전남), 정석민(24, 전 포항) 등 선수 4명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상주 상무서 군 복무를 마친 정경호는 좌우 측면은 물론 공격수도 소화 가능한 선수로 2007년 U-20(20세 이하 청소년월드컵) 국가대표팀 멤버로 활약하면서 일찍이 주목받았다.
2007년 U-20 캐나다 세계 청소년 월드컵 당시 심영성과 함께했던 선수로 박경훈 제주 감독의 기대가 크다.
정석민도 U-20 국가대표 출신으로 폭넓은 시야와 정교한 패싱력을 자랑하는 중앙 미드필더다. 왕성한 활동량과 강력한 슈팅을 보유한 선수로 올시즌 팀의 허리를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는 이밖에도 허재원과 박병주의 영입을 통해 수비라인을 더욱 두텁게 갖췄다. 허재원은 중앙-측면 수비를 모두 소화 가능한 선수이며, 중앙 수비수 박병주는 장신(187㎝)으로 제공권과 대인마크 능력이 빼어나다.
한편 7일 오후 3시 첫 팬 사인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제주 선수단은 9일 오후 1시 30분 이마트 서귀포점에서 두 번째 팬 사인회를 개최한다. 9일 사인회에는 전태현, 강수일, 양준아, 자일 등 주축 선수들이 대거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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