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MC, DNA링크에 아이실론 스토리지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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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09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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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한국EMC가 바이오산업 및 유전체분석 전문 기업인 디엔에이링크에 차세대 시퀀싱(NGS) 인프라 구축을 위한 스토리지를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디엔에이링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세계 4대 염기서열분석 장비 업체인 지노믹스 툴 컴퍼니로부터 서비스제공인증(CSP)을 받은 기업으로, 국내 최초로 싱글 몰리큘(단일 분자) 기반 3세대 시퀀스 인프라를 구축하면서 유전체 분석에 가장 최적화된 EMC 아이실론 스토리지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구축 규모는 1PB(페타바이트)로 바이오업계 단일 시스템으로서는 최대 규모다.

EMC 아이실론 스토리지 ‘IQ 108NL’은 단일 파일 시스템과 단일 볼륨에서 최대 144노드, 15 PB까지 확장 가능하다.

디엔에이링크는 NGS 인프라 구축시 단일 파일 시스템으로 최대 성능을 구현, 향후 용량과 성능을 선형적으로 증가시킬 수 있는 스케일아웃 스토리지인 EMC 아이실론 스토리지를 이달 중순까지 설치 완료해 1월 말 가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유전체 분석은 인간 및 모든 생물종의 DNA, RNA 등 다양한 전체 정보 분석을 통한 고품질 데이터 생성과 데이터 분석 및 결과 해석을 포함하는 분야다.

이를 통해 개인별 질병 예측 및 치료 반응 예후 예측이 가능하다. 1GB 정도의 DNA 이미지 파일을 시퀀스 장비에 입력하고 분석하게 되는 가운데 관련업체 대다수는 2세대 시퀀스 장비를 사용하고 있으나 디엔에이링크는 국내 최초로 3세대 시퀀스 장비를 도입, 처리 속도는 물론, 한층 저렴한 비용으로 수십 분 내에 유전체 분석을 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2세대 시퀀스 장비의 경우 한번에 읽을 수 있는 길이가 최대 150bp인 반면, 3세대 시퀀스 장비는 최대 8000bp다.

김경진 한국EMC 대표는 “EMC 아이실론 스토리지는 대표적인 빅데이터 분야 중 하나인 바이오산업을 선도하는 미국의 브로드 인스티튜트(Broad Institute)와 중국의 BGI(Beijing Genome Institute) 등 세계적인 유전체분석 기업에서 검증된 최상의 바이오 시퀀싱용 스토리지“라면서 ”이번 디엔에이링크 수주를 계기로 국내 바이오 업계에서 아이실론 스토리지의 우수성을 적극 알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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