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은 작년 9월 6일 0시 40분께 여수 인근 백도 해상에서 화재가 난 설봉호에서 승객과 승무원 등 탑승객 130명 전원을 구하는데 주역을 담당한 317함의 임 경감이 9일 경정으로 승진했다고 밝혔다.
임 경정은 설봉호 화재 소식에 317함을 신속히 출동시켜 130명의 목숨을 구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317함 승조원 가운데 정주영 경사, 오재호 경장, 곽장호 순경 등 3명도 같은 공적을 인정받아 지난해 9월 각각 경위, 경사, 경장 등으로 1계급 특진했다.
당시 제주로 향하던 부산선적의 설봉호는 시동이 걸린채 화물칸에 실려있던 활어트럭의 엔진 과열로 화재가 발생, 해경과 해군 함정 등이 출동해 탑승객 구조활동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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