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결혼이주여성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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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09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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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진형 기자) 금융권에 결혼이주여성의 채용이 늘고 있다.

경남은행(은행장 박영빈)은 울산지역 외국인근로자들에 대한 금융서비스 강화를 위해 결혼이주여성을 외국인 근로자 지원 팀장으로 채용했다고 9일 밝혔다.

울산지역 은행들이 최초로 채용한 결혼 이주여성 채용자는 씨에샤오밍(중국 32세), 허예(중국 33세), 진밍수워(중국 42세) 후인 티빛잠(베트남 25세) 씨 등 모두 4명이다.

이들은 4주간 인턴교육 수료 후 울산지역 영업점과 앞으로 문을 열 ‘경남은행 일요일 해외 송금센터’에서 ‘외국인 근로자 지원 팀장’으로 근무하게 된다.

담당업무는 통역·해외송금 관련 안내(환율·수수료 등)·금융상품 안내 등이다.

경남은행 조태구 부행장은 “울산지역 외국인 근로자 증가세를 고려해 결혼이주여성을 외국인 근로자 지원 팀장으로 채용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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