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女축구대표팀 감독에 박남열 고양 대교 감독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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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09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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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축구협회, 女축구대표팀 감독에 박남열 고양 대교 감독 선임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고양 대교를 2011년 WK리그 정상에 올린 박남열 감독이 여자축구대표팀 사령탑에 선임됐다.

대한축구협회는 9일 2012년 1차 기술위원회를 열고 신임 여자대표팀의 감독으로 박남열 감독을 선임했다.

이로써 박 감독은 최인철 감독이 WK리그팀 현대제철로 옮기며 자리가 비던 여자대표팀 사령탑으로 오는 2월 열릴 '중국 친선대회'와 '사이프러스 친선대회'에 나서게 됐다.

박 감독은 대구대를 졸업하고 1993년 일화(현 성남)에서 프로선수 생활을 시작해 2004년 수원에서 선수로서의 생활을 마무리했다. 2005년 백양중 감독으로 임명되며 지도자로 변신했고 2009년부터 고양대교의 지휘봉을 잡고 여자축구와 인연을 맺었다. 고양 대교를 두 차례에 걸쳐(2009년, 2011년) WK리그 정상에 올려놓으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한편 협회는 남자 16세 이하(U-16) 청소년대표팀 감독으로는 최문식 전남 드래곤즈 코치를 선임했으며, 이광종 남자 19세 이하(U-19) 청소년대표팀 감독의 연임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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