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징바오(新京報) 10일 보도에 따르면 궈수칭(郭樹淸) 중국증권감독위원장은 9일 열린 ‘전국 증권선물감독관리 회의’에서 신규 상장 주식의 가격이 너무 고평가돼 있어 문제라면서 발행제도를 지속적으로 개혁하고 투자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궈 위원장은 앞으로 주식가격 결정에서 불합리한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해 282개 종목이 새로 상장돼 27%가 첫 거래일 상한가로 치솟았으나 이후 주가가 급락하면서 지난 해 말 신규 상장 종목의 주가는 3분의 2가 발행가에도 못 미쳤다고 지적했다.
그 동안 신규상장 주가의 고평가 문제는 증시 상승을 제한하는 걸림돌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따라서 이번에 궈수칭 주석의 발언으로 증권 당국이 조만간 증시 활성화 조치를 내놓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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