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이에 따라 양국 정부의 협의 결과를 토대로 총영사관이 조속히 설치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주 제주 중국 총영사관은 지난해 5월 28일 한·중 정상회담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양국에 각각 영사기구를 설치하기로 합의한 후, 중국 측이 지난해 8월 17일 한국 정부에 승인을 요청하면서 이뤄졌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중국 대사관, 부산 총영사관, 광주 총영사관 등 3개 중국 공관이 있고, 제주도는 광주 총영사관 담당지역에 소속돼 있다.
유종성 제주특별자치도 평화협력과장은 "주 제주 중국 영사관 설치로 향후 제주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과 제주에 거주하는 중국인은 물론 중국을 방문하는 제주도민의 비자 발급 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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