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조선업황 양극화의 최대수혜 받을 것” <한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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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11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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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조선업은 양극화가 극심해 질 것이라며 이에 최대 수혜자는 삼성중공업이 될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은 중립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를 3만7000원에서 4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박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조선업은 해양플랜트와 상선, 대형 조선사와 중형 조선사, 한국과 중국 간의 양극화가 심해지는 해가 될 것”이라며 “에너지 수요 증가와 주요 석유메이저들의 투자 의지로 해양플랜트 시장의 호황이 지속될 것이고, 이에 한국 3대 조선소들의 안정적인 수주 활동이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드릴십 및 FLNG 시장에서 독보적인 수주경쟁력을 차지하고 있는 삼성중공업의 수주 전망은 밝다”며 올해 수주 목표 125억달러의 초과 달성 가능성도 내비쳤다.

그는 또 “올해 연간 매출액을 13조9720억원, 영업이익은 8810억원, 순이익은 5800억원으로 예상한다”며 “내년 인도 예정인 드릴십의 매출인식이 올해 본격적으로 이뤄져 외형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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