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영창악기가 12일 사명을 영창뮤직으로 변경하고 새로운 CI(기업로고) 공개했다.
영창뮤직의 새로운 심벌인 HDC는 모기업인 현대산업개발(Hyundai Development Company)을 뜻한다. 이번 CI 변경 역시 현대산업개발그룹과의 통합화 과정에서 진행됐다고 영창뮤직 측은 밝혔다.
새로운 영창뮤직의 CI는 현대산업개발그룹의 상징인 혁신의 이노베이션 레드(Innovation Red)컬러를 적용하여 강렬한 느낌을 전달하며, 신뢰와 고품질을 표현하는 퀄리티 그레이(Quality Gray) 컬러로 안정적이고 신뢰감을 표현했다고 영창뮤직 측은 설명했다. 또한 주요 형태는 음악과 사람, 인간과 감성을 이어주는 연결의 의미로 디자인해 대한민국 악기의 소리를 전세계에 알린다는 영창뮤직의 새로운 비전의 의미를 담았다.
영창뮤직은 이번 CI변경을 통해 고품질의 국내 브랜드 악기를 판매함과 동시에 수준 높은 서비스와 음악 컨텐츠 제공으로 전문적인 문화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영창뮤직은 지난해 업계 최초의 본사 직영 온라인 악기 콘텐츠 쇼핑몰인 '와이씨몰'과 온라인 공식 블로그 두 곳을 운영하는 등 문화콘텐츠와 소통에 중점을 두는 경영을 시작한 바 있다.
영창뮤직 서청환 대표는 "이번 사명과 CI 변경은 영창악기만의 위대한 과거의 존중과 새로운 도전, 혁신의 의미가 함께 담겨있다"며 "단순 수익만을 위한 유통이나 OEM 매출을 전혀 하지 않는 영창뮤직은 국가와 인간을 위한 문화창조와 전파를 준비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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