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지난 한 해 동안 2737명이 입국해 2010년(2379명) 대비 15%가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작년 입국자 가운데 여성이 70%에 이르렀다.
국내 입국 탈북자 수는 1998년 947명에서 꾸준히 증가해 2006년에 2000명선을 넘었다. 이후 2009년 2927명으로 정점을 찍고 2010년에 소폭 감소한 2379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6월 기준으로 국내 입국 북한이탈주민의 연령은 30대(32%)와 20대(27%)가 가장 많았고 학력은 고등중(중고등학교) 졸업이 70%로 절대적이었다. 북한에서의 직업은 무직(50%), 노동자(38%)가 주를 이뤘다.
또 이들의 지역별 거주 현황은 지난해 11월까지 서울이 5920명(29%)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 인천이 각각 5555명(27%), 1899(9%)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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