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여수엑스포 조직위원회는 광주시내 3개 호텔이 국내외 귀빈, 참가국 대표단 등을 위해 객실을 제공키로 광주시가 약속을 받는 등 여수엑스포의 성공개최에 적극 나섰다고 밝혔다.
라마다, 홀리데이인, 예술의전당 등 3개 호텔은 50-60% 할인된 요금을 받기로 하고 이달 중 조직위, 숙박대행사인 메이트아이와 객실 세부 이용계약을 맺는다.
광주시는 여수엑스포 홍보 지원, 관광상품 개발 운영, 숙박ㆍ음식ㆍ교통 편의대책 등을 내용으로 한 '여수엑스포 대비 종합계획'안을 마련했다.
이 마스터플랜에 따라 엑스포 입장권 소지자가 광주지역 숙박ㆍ음식업소를 이용하면 10% 할인을 해준다.
또 광주시민의 여수엑스포 방문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엑스포 행사기간 집중적으로 문화예술공연과 거리축제 등을 개최해 여수-광주 연계관광도 꾀한다.
여수엑스포 입장권 30만장 사주기 운동, 유니버시아드 대학생 홍보대사, 시민 자원봉사자를 중심으로 여수엑스포 홍보 캠페인, 기초질서 지키기 운동 등 '엑스포 지원 3대 범시민운동'도 벌인다.
11일 강운태 광주시장은 이은방 광주시의회 부의장, 장휘국 교육감, 박흥석 상공회의소회장, 구청장, 관광ㆍ음식ㆍ숙박 협회장 등 50여명과 함께 박람회조직위를 방문, 여수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한 협력과 지원을 약속했다.
광주시는 이날 박람회 입장권 2012장 구매를 약정하고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자원봉사자 대학생 25명을 여수박람회 홍보도우미로 위촉했다.
또 광주시내에서 여수박람회를 홍보하기 위해 시청 관용버스를 여수박람회 마스코트 등으로 씌우는 랩핑 이벤트도 열었다.
강 시장은 "광주시, 시의회, 교육청, 자치구, 기업체, 관광업계 등이 광주시민과 함께 한마음 한뜻으로 여수엑스포가 가장 성공적이고 모범적인 행사가 되도록 지원과 홍보를 아끼지 않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 주제의 여수엑스포는 5월12일부터 8월12일까지 106개국 9개 국제기구가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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