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전 대표는 앞서 “2007년 대선후보 경선도 조직선거였다”며 2007년 대선 경선에 대해서도 ‘돈 봉투’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2007년 대선후보 경선에서 제주도의 경우 대의원이 500명도 안되는데 전당대회장에 (이명박, 박근혜 당시 후보) 양쪽에서 2000명씩이 왔다. 강원도에서도 대의원은 600~700명인데 각각 3000명씩이 동원됐다”며 대선경선에 대한 ‘돈 선거’의혹을 거듭 제기했다.
그는 이어 전당대회의 관행을 지적하며“버스가 수백 대 왔고 버스 한 대당 최소 100만원이면 그 돈이 어디서 왔겠느냐”고 지적했다.
‘전당대회 돈봉투’ 파문이 한나라당 전체를 뒤 흔들고 있는 가운데 홍 전 대표가 2007년 대선경선 당시 까지 의혹을 거듭 제기하면서 향후 당내 파장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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