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해 도내 13곳의 농촌 테마마을을 찾은 관광객은 63만여명으로 2010년보다 5만명 가량 늘었다고 11일 밝혔다.
농촌의 테마마을 찾는 체험관광객은 2008년 46만여명, 2009년 48만여명, 2010년 58만여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따라 민박과 농산물 판매를 통한 주민들의 농외소득도 2008년 24억원, 2009년 26억원, 2010년 32억원, 지난해 34억원으로 늘었다.
올해는 65만명 이상이 찾아 37억원대의 농외소득을 올릴것으로 경남농기원은 예상하고 있다.
경남에는 남해군의 다랭이마을과 해바리마을, 산청군의 남사예담촌, 의령군의 산천렵마을, 밀양시의 꽃새미마을 등이 농촌전통테마마을로 지정돼 있다.
테마마을들은 써레질 등 농경문화체험, 횃불을 들고 바닷가에 나가 낙지와 게 등을 맨손과 뜰채로 직접 잡는 홰바리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경남농기원의 한 관계자는 "체험관광객이 느는 것은 민ㆍ관이 협력해 지역의 전통문화를 살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한 결과"라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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