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코아스가 친환경 한지사무가구 개발 사업을 시작한다.
코아스는 지난 11일 전북 전주의 한지산업지원센터에서 한지산업지원센터, 가이아씨앤아이와 '친환경 한지 사무가구 사업화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코아스 노재근 회장을 비롯해 한지산업지원센터 정창호 센터장, 가이아씨앤아이 이중락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코아스는 한지산업지원센터·가이아씨앤아이와 함께 한지를 활용한 친환경 사무가구 개발에 상호 협력하게 된다. 코아스는 사무용 가구 등 관련 제품의 기획·기술개발·설계·생산·유통 및 판매 등을 담당하게 되며, 한지산업지원센터는 대량생산을 위한 한지 규격 표준화 및 디자인 개발·지자체 연계사업 및 각종 전시회 관련 기술 협력·전주지역 한지업체 지원을 맡게 된다. 친환경 보드 생산 기업인 가이아씨앤아이는 제품에 대한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코아스 측은 이번 협약이 공산품 개발을 위해 한지 규격을 표준화하는 첫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지산업지원센터 정창호 센터장은 "이번 협력은 한지를 활용한 대량 공산품개발의 시발점"라며 "향후 사업추진의 모범사례가 되어 한지가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코아스는 이미 시스템 사무가구인 'V6' 시리즈에 한지를 적용한 'V6 한지 시리즈' 개발을 마쳤다.
특히 코아스는 친환경성을 극대화 한 생산공정을 앞세워 국내 프리미엄 가구 시장은 물론 미국·일본·유럽 등 해외 선진 가구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V6 한지시리즈를 본격적으로 시장에 선보이는 한편 더욱 다양한 친환경 한지 가구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노재근 코아스 회장은 "완벽한 친환경성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거듭한 결과 한지라는 소재를 선택하게 됐다"며 "한지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까지 공략하여 한지 제품의 성공적인 세계화를 이루는 첫 사례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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