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지역 폐기물에너지업체인 보람이엔티는 아프리카 앙골라의 자흐 고베이아 국제개발투자회사에 1400만달러 상당의 폐기물에너지처리 기술을 수출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폐기물 소각열로 전력을 생산하기로 하고 소각로와 터빈 발전기를 건설해 줄 업체를 물색하다가 자흐 고베이아 회장이 지난해 10월 도시환경협약 광주정상회의에 참석 한 뒤 보람이엔티 기술을 수입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흐 고베이아 회장은 12일 광주를 방문한 자리에서 "나는 집에서도 삼성전자의 에어컨을 쓸 정도로 한국기업을 신뢰할 뿐 아니라 광주시의 폐기물 에너지기술에도 무척 강한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광주시 신광조 환경생태국장은 "앞으로 지역 업체들과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광주시의 우수한 환경기술과 정책을 세계로 세일즈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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