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공동주택지원사업 확대 시행

  • 속초, 공동주택지원사업 확대 시행

(아주경제 김선향 기자) 속초시가 공동주택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강원도 속초시는 낡은 공동주택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진행 중인 공동주택지원사업을 확대시행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원대상 주택의 범위가 지난해 10월 개정된 조례를 통해 관리주체가 없는 20가구 미만의 노후ㆍ영세한 공동주택까지 넓어졌기 때문이다.

종전에는 사용검사 허가일로부터 10년이 지난 20가구 이상의 공동주택에 대해서만 지원할 수 있었다.

속초시는 다음 달 28일까지 신청을 받은 뒤 현지조사와 공동주택지원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원주택과 사업을 확정할 계획이다.

지원범위는 어린이 놀이터와 보안등, 경로당, 단지 내 도로, 상수도 유지보수 비용을 비롯해 쓰레기 수집시설과 주민안전에 필요한 시설 설치 등이다.

속초시의 한 관계자는 "지원을 신청할 수 있는 주택은 아파트 68개, 연립 54개 단지로 가구 수는 총 2만976개에 달하고 있다"며 "지원사업을 위해 확보한 올해 예산은 2억5천만원"이라고 설명했다.

속초시의 공동주택지원사업은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됐으며 지금까지 8억9천만원이 지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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