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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식 문화부장관이 양머리수건을 한채 찜질방에서 젊은 사무관들과 한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
(아주경제 박현주기자) 12일 용산의 한 찜질방에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나타났다.
그는 이날 양머리 수건을 쓰고 문화부 젊은 사무관관들과 '한류'에 대해 수다를 떨었다.
“올해 문화정책의 화두는 한류”라고 신년사를 밝힐 만큼 '한류'는 최장관의 화두다.
이날자리에는 문화여가정책과, 공연전통예술과, 관광진흥과, 국제관광과, 국제체육과, 국어정책과 등 한류 관련 부서 사무관 20여명이 참석했다.
식혜를 앞에 놓고 장관과 마주한 자리. ‘신한류, 정부 정책 방향 설정’을 주제로 격의 없는 대화가 오고 갔다.
문화부 관계자는 “직급이나 나이에 상관없이 마음을 터놓고 자유롭게 소통하자는 취지에서 찜질방에서 토론회를 열었다”며 “장관이 평소 직접 만나기 어려웠던 젊은 인재들의 독특한 아이디어에 귀를 기울인 의미있는 자리였다”고 전했다.
문화부는 주요 정책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장관과 젊은 세대 공무원의 릴레이 토론’을 마련했다. 이달 내로 문화·체육·관광 복지 확대 방안, 문화일자리 창출 등을 주제로 두 차례 더 토론회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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