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어코드 쿠페 콘셉트카. (혼다코리아 제공) |
혼다코리아에 따르면 이 모델은 배기량 2.4ℓ의 신형 4기통 가솔린 직분사 엔진과 6단 변속기 탑재, 최고출력 181마력, 최대토크 17.7㎏•m의 힘을 낸다. 이는 현재 판매중인 8세대 2.4 모델과 비슷한 수준. 대신 연비 효율성을 극대화 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성능 그대로 연비를 높이는 다운사이징 추세를 따라간 모델임을 짐작케 한다.
2.4 모델 외에 3.5 모델도 새 엔진과 변속기가 탑재된다. 역시 성능과 효율을 높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 9세대 어코드의 국내 출시시기는 미정이다.
디자인 면에서도 기존 모델과 차별화 된다. 6각형 모양의 라디에이터 그릴을 비롯, 전체적인 디자인이 이전보다 더 부드럽고 스포티하다. 얼핏 보면 전면부는 기아의 헥사고날 그릴을 연상시킨다.
이 외에도 차선이탈경고시스템(LDW), 전방추돌경보장치(FCW), 사이드미러 카메라를 통한 사각지대 시야 확보를 돕는 래인와치(LaneWatch) 시스템이 새롭게 적용된다.
한편 혼다 어코드는 1976년 첫 출시 후 160여 국가에서 1800만대 이상 판매된 대표적인 글로벌 중형 세단이다. 국내에서도 2004년 7세대, 2008년 8세대 어코드를 출시, 수입차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혼다 어코드 쿠페 콘셉트카 측면. (혼다코리아 제공) |
혼다 어코드 쿠페 콘셉트카 후측면. (혼다코리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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