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동장 물갈이…대표적“탁상인사”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1-13 15:3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용담1동장→아라동장, 연동장→오라동장, 이호동장→일도2동장 ??<br/>현장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는 인사가 요구…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우근민 제주도정이 12일자로 정기인사를 단행하면서 고위공직자 인사에만 여론이 쏠리다보니 일선 읍면동장 인사는 현장의 목소리를 무시한 보직 채우기에 급급하다고 거론됐다.

여론수렴없이 지역 읍면동장 물갈이가 너무 잦다는 평이다.

특히, 도 특성상 주민화합·읍면동 현안사업 등을 추진하기에는 시간이 많이 걸리는 만큼 인사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13일 용상수 제주시 용담1동 연합청년회장은 송재근 용담1동장이 아라동장으로 보직을 옮기는 데 아쉬움을 표했다.

용 회장은 “동장으로 부임해서 지역주민과 화합을 이루려고 갖은 노력을 다했다” 며 “굳이 타지역 동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데에는 탁상인사라고 밖에 볼 수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능력을 떠나 시간이 걸리는 자리가 읍면동장으로 본다” 며 “행정의 연계성이 아쉽다”고 토로했다.

연합청년회 관계자는 “도정이 동장의 역할을 높게 봐줘야 한다” 며 “특별자치도 문제점 중 하나인 도정 중심의 문제점이 여실히 드러나는 부분이 이 점이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