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당 모집 가격 설정에 최소 20곳의 기관투자가가 참여해야 한다는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한데 따른 것이다. 이에 앞서 바링(八菱)과기도 기관투자자가 19개에 불과해 IPO에 실패한 바 있다.
랑마정보는 구이저우(貴州)성에서 처음으로 차스닥 기업공개 발행 허가를 받은 곳이다. 랑마정보는 지난 6일 주식 모집 의향서와 발행가액 추천 공고 등을 발표했다. 랑마정보는 1340만개의 신주를 발행할 계획이었다.
등록 자본금 4000만위안의 랑마정보는 지난 2009년, 2010년, 2011년 상반기 순이윤이 각각 1285만위안, 3666만위안, 2191만위안에 달했다.
랑마정보의 보증추천인인 훙위안(宏源)증관사 관계자는 넷이즈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랑마정보의 IPO 실패는 회사에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라면서 6개월 이내에 적절한 시점에 기업공개에 재도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증권감독위원회에 궈수칭(郭樹淸) 주석이 지난해 11월 취임한 후 신주 발행 시스템 개혁을 추진하면서 시장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신징바오(新京報)에 따르면 궈수칭 주석이 ‘전국 증권선물감독관리 회의’에서 신규 상장 주식의 가격이 너무 고평가돼 있어 문제라면서 발행제도를 지속적으로 개혁하고 투자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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