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全大, 선거 당일까지 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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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15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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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명숙ㆍ문성근 양강 속 중위권 접전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민주통합당은 15일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대표와 최고위원 등 새 지도부를 선출한다.
 
 새 지도부는 구(舊) 민주당과 시민통합당이 합당한 민주통합당의 초대 지도부로서 화학적 결합과 야권 연대를 통해 4월 총선과 12월 대선에서 승리해야 하는 막중한 역할을 맡게 돼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날 전당대회에서는 예비경선을 통과한 9명의 후보 가운데 6명의 최고위원을 선발하며 최다 득표자가 당 대표가 된다.
 
 지도부 선출은 2만1000명인 대의원들의 전당대회 현장투표와 시민ㆍ당원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각각 30%와 70%씩 반영해서 합산해 뽑는다.
 
 시민ㆍ당원 선거인단은 당원 12만명, 시민 65만명 등 77만명으로 구성돼 정당사상 최대 규모의 선거인단으로 기록됐으며 전날 투표 마감 결과, 69.2%가 투표했다.
 
 특히 시민선거인단의 경우 스마트폰과 휴대전화를 이용한 모바일 투표의 신청 비율과 투표율이 각각 88.4%와 82.9%에 달한 것으로 집계돼 `2040 세대‘가 대거 투표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한명숙 후보가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문성근 박영선 후보가 바짝 추격 중이고, 이어 박지원 이인영 김부겸 이학영 후보가 4∼6위 자리를 놓고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전망이 많으나 결국 대의원들의 막판 표심이 최종 향배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선거인단별 투표 비중에 따라 대의원이 이날 전당대회장에서 행사하는 한 표의 가치는 일반 시민 15∼20표에 맞먹어 막판 대역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최종 개표 결과 및 당선자는 오후 6시반께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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