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우선 16일 중소기업단체장과 중소기업인 등 70명을 청와대에서 만나 만찬을 함께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15일 “무역 1조 달러 달성을 계기로 그간 수출전선에서 노력한 중소기업들을 격려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중소기업이 고용의 85%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현장의 애로를 적극 청취하고 지원책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내년 세계경제의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적극적으로 고용창출이나 고교생 출신 조기 취업 추진 등 일자리 방안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이어 19일에는 주요 경제단체장과 롯데와 포스코 등 자산총액 규모 5-15위의 대기업 회장 등 20여명과 만난다. 이 대통령은 이자리에서 투자와 고용확대, 물가 안정 등에 대한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며 공생발전을 위해 대기업이 선도적으로 나서달라고 당부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경제성장 구조를 이루기 위해선 대·중소기업의 상생을 통한 공생발전이 중요하다”며 “대기업이 모범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와대는 특히 대기업의 적극적인 투자 유도를 위해 규제완화 관련 방안도 이번 간담회에서 내놓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삼성·현대차·SK·LG 등의 총수와는 그간 여러 차례 소통할 기회가 있었기 때문에 이번 초청 대상에서 제외됐다고 청와대 측은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