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은 지난해 12월 컴퓨터단층촬영(CT)·자기공명영상(MRI)·혈관조영장치 등 15종의 의료장비 9만2000여대에 쓰일 바코드 라벨을 전국 병원에 배포한 바 있다.
하지만 13일 현재 바코드 부착을 완료했다고 회신한 곳은 3만4000여 대상 병원의 절반 가량인 1만7000여곳에 불과하다고 심평원을 밝혔다.
이에 이달 말까지 바코드 부착 사실을 회신할 것을 재안내하고,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직접 병원에 찾아가 부착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심평원 자원평가부 관계자는 “의료장비 바코드 부착 관리는 사회적 필요에 의해 시작된 사업으로 미회신 기관은 1월 31일까지 부착을 완료하고 심평원에 통보해야 한다”며 의료기관의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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