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오후 10시38분께 대전 유성구 탑립동 테크노밸리의 한 초전도 선재 생산 공장에서 불이 나 내부 550㎡와 제품 일부를 태운 뒤 800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를 내고 39분 만에 꺼졌다.
목격자는 "공장 문틈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도금 라인 배전반이 심하게 탄 것을 토대로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초전도 선재는 핵융합 장치 등에 사용하는 첨단 신소재로, 우리나라·미국·일본 등 7개 국가가 참여한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프로젝트의 주요 부품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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