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작년 수주 14조4천억원… 업계 1위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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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16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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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수주 목표는 16조원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포스코건설이 지난 해 사상 최대의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포스코건설은 작년에 신규 수주 실적이 지난 2010년의 11조3731억원보다 3조316억원 늘어난 14조4047억원으로, 국내 건설업계 1위를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포스코건설의 해외 수주는 2010년 4조8976억원에서 무려 65% 늘어난 8조926억원을 기록하며, 놀라운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전체 수주액 중 약 56%를 해외에서 수주한 것으로 포스코건설은 해외 부문에서도 국내 업계 1위를 차지했다.

포스코건설이 지난해 해외에서 수주한 주요 사업으로는 43억4000만 달러(한화 약 5조원) 규모의 브라질 CSP 일관제철소를 비롯해 14억5000만 달러의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 사우디 얀부 하수처리장 신설사업, 베트남 안카잉신도시 2단계 건설공사, 베트남 빈푹성 메린 도로공사 등이 있다.

국내에서는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 공동주택 건설사업을 비롯해 창원 용지 주공 1단지 주택재건축사업, 동해 바이오매스 발전소 건설공사, 동해남부선 덕하차량기지, 영덕~오산간 도로 연속화 공사, 대구 서부하수처리장 총인처리시설공사 등의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주택부문에서는 지난 해 서울, 대구, 부산 등 지역에서 총 8892가구를 분양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올해 수주 목표를 16조원으로 정했다. 이를 위해 ▲해외 신시장 개척 ▲재무 건전성 확보 ▲글로벌 수준 사업역량 강화를 올해의 3대 핵심전략으로 삼았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해외 거점 국가와 중장기적으로 사업기반을 육성할 국가 등으로 차별화된 진출 전략을 세워 해외사업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라며 "동시에 스마트원자로, 해상풍력, 해수담수, 초고층건축물 등 16대 핵심상품에 대한 기술 확보와 해외 연구소 운영 등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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