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흥덕경찰서는 16일 술집에서 처음 보는 사람들에게 접근해 술을 함께 마시다가 지갑을 훔친 혐의(절도)로 전모(20)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전씨는 지난 6일 오후 11시40분께 청주시 흥덕구 사창동의 한 술집에서 "술 한잔하자"며 이모(29)씨 일행에게 접근한 뒤 그 자리에서 지갑 등 25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전씨는 이씨 일행과 통성명을 하고 자신의 옛 휴대전화 번호를 알려줬다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전씨는 지난 1일 오전 3시30분께 서울시 강북구 수유동의 한 술집에서 현금 100만원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