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작년 국내 조선업체들의 해양부문 수주금액은 약 240억달러로 사상 최고 호황기였던 2008년 기록을 상회했다”며 “올해도 300억달러를 상회하는 해양부문 수주를 예상하고 있는데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기준 평균 유가가 배럴당 80달러 이하로 하락하지 않는다면 달성 가능한 수치”이라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이어“FPSO, 드릴쉽, 해양시추설비 등 대부분 해양설비에 건달 100~7000톤의 후육강관이 소비된다”며 “조선3사의 해양플랜트용 후육강관과 모듈을 독점 공급하는 삼강엠엔티도 수혜가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삼강엠엔티가 국내에서 해양플랜트용 강관 모듈을 제작할 수 있는 유일한 업체라는 점에서 시장 대비 프리미엄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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