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건설·농업은행 새 수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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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1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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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차오량 신임 농업은행장

왕훙장 신임 건설은행장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 대형 국유은행인 농업은행과 건설은행이 새로운 수장을 선출했다.

중국 신징바오(新京報) 17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농업은행과 건설은행은 16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장차오량(蔣超良) 전 국가개발은행장과 왕훙장(王洪章) 전 런민(人民)은행 기율위원회 서기를 각각 새로운 행장으로 선출했다.

이 두 사람은 중국 은행관리감독위원회의 비준절차를 받아 16일 행장으로 정식 취임했다.

지난 해 10월 궈수칭(郭樹淸) 전 중국 건설은행장과 샹쥔보(項俊波) 전 중국 농업은행장이 각각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 주석과 보험감독관리위원회 주석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건설은행과 농업은행 행장 자리는 이전까지 공백 상태였다.

왕훙장 신임 건설은행장은 중국 공상은행에서 오랜 기간 몸 담으며 공상은행 칭다오(靑島) 분행 행장조리, 판공실 부주임 등의 직위를 역임했다. 1996년에는 런민은행으로 자리를 옮겨 감사관리감독국 부국장, 내심사사장 및 런민은행 청두 분행행장을 역임했다. 그리고 2003년에는 런민은행 당위원으로 선출돼 기율위원회 서기를 역임했다.

장차오량 신임 농업은행장은 지난 1996년부터 런민은행에서 6년간 근무했으며, 2002년 후베이성 부성장을 역임했다. 2004년에는 교통은행장을 맡았으며, 2008년부터는 국가개발은행을 총지휘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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