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다큐영화, 경기도청에서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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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1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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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문기 기자)경기도와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집행위는 오는 19일(목) 오후 4시 도청 제1회의실에서 ‘경기도청 다큐영화 상영회’를 개최한다.
상영작품은 지난해 11월 다큐 영화제의 ‘칸느’로 불리는 세계 최고 권위의 암스테르담 국제다큐영화제에서 아시아 최초로 장편경쟁부문 대상을 수상한 "달팽이의 별"이다. 관람 후에는 이승준 감독, 주인공(영찬, 순호)과 김문수 경기도지사, 조재현 경기영상위원회위원장(배우), 관객이 대화와 토론의 시간을 갖는다.

"달팽이의 별" 은 보지도 듣지도 못해 달팽이처럼 오직 손가락 끝으로 세상을 보고 듣는 시청각중복 장애인 영찬 씨와 척추장애로 남들보다 아담한 몸집에 우주만큼 커다란 마음을 가진 순호 씨가 만들어가는 우주에서 가장 빛나는 사랑 이야기를 담은 감성 멜로 작이다.
이 작품은 제작 전부터 기획과 작품 가능성을 인정받아 일본 NHK, 핀란드 공영방송 YLE와의 공동제작, 미국의 선댄스다큐멘터리펀드(SUNDANCE INSTITUTE)와 시네리치(CINEREACH)의 제작지원으로 완성됐다. 지난 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상영작품이자 영화진흥위원회의 2011 다양성영화 개봉지원, 한국콘텐츠진흥원의 해외홍보마케팅지원 작품이기도 하다.
상영작은 오는 3월 22일 극장 개봉하며,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한글자막과 음성해설을 삽입한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버전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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