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61.8% "설 상여금 지급한다"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중소기업 10곳 중 6곳이 설 상여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리미엄 취업포털 커리어가 300인 미만 중소기업 207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번 설에 보너스나 선물 등을 계획하고 있는 기업은 61.8%로 집계됐다.

지급방식은 '현금'은 53.1%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선물'(38.3%), '상품권'(8.6%) 순이었다.

이들에 대한 예산은 '지난해와 비슷하다'는 응답이 68%로 가장 많았고, '지난해 대비 줄였다'는 25.8%, '지난해 대비 늘렸다'는 6.2%였다.

현금을 주겠다는 기업의 인당 평균 예산은 39만4000원으로 집계됐다. 상품권은 20만8000원, 선물의 경우 일인당 10만8000원 정도의 예산을 잡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선물의 종류는 '한우·갈비 등 육류'가 32.7로 가장 많았고, '비누·화장품 등 생활용품' 20.4%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참치·햄 등 가공식품'은 16.3%, '사과·배 등 청과류'는 12.2%, '와인·양주 등 주류'는 8.2%, '김·멸치 등 건식품' 6.1%, '비타민 등 건강보조제'는 4.1%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