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에 따르면 NHN과 다음은 모바일 광고 시장 공략에 힘을 싣고 있다.
모바일 검색 광고 노출 방식을 변경하거나 지역 기반 사용자 맞춤 광고 등을 지원하는 등 새로운 성장 엔진을 장착하고 있는 방식을 통해서다.
NHN은 다음주부터 자사 포털 네이버 모바일 검색 광고를 기존 PC 검색 광고처럼 입찰제를 적용할 계획이다.
현재 네이버 모바일 검색 광고는 모바일 최적화 인증 사이트를 우선 노출하는 방식이다.
수익보단 검색 광고 시장 점유율 확대에 초점을 둔 것.
NHN은 이달부터 모바일 검색 광고 노출 방식을 변경, 보다 많은 광고주를 대상으로 입찰 방식으로 검색어 광고를 유치해 모바일 검색 광고의 수익 창출을 본격화한다.
광고주 간의 비용 경쟁을 촉진하겠다는 것.
이는 모바일 트래픽이 꾸준히 증가하고 모바일 검색 광고의 수익 창출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 기준 네이버 모바일 순방문자는 유선(PC) 순방문자의 60%, 모바일 검색 쿼리 수는 유선서비스의 45% 수준에 도달했다.
또한 2010년 12월 2000만원에 불과했던 일평균 모바일 검색광고 판매액은 1억7000만원으로 크게 늘었다.
업계에서는 이달에는 모바일 검색 쿼리가 유선서비스의 50%를 상회하고 일평균 모바일 검색광고 판매액은 2억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네이버의 PC 대비 모바일 검색어 입력 횟수는 작년 3분기 30%에서 지난해말 45% 수준으로 꾸준히 늘었다.
증권가에선 네이버의 모바일 검색 광고 매출이 작년 300억원 수준에서 올해 800억~1000억원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다음의 모바일광고 플랫폼인 아담(AD@m)은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파트너 수가 지난해 9월 1700개에서 이달 2800개로 증가했으며 페이지뷰도 지난해 말 100억건을 돌파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1분기 중 아담2.0 개편을 통해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 계절별 인기 여행지 등 지역 특성에 맞춘 위치 기반 광고, 이용자의 모바일 이용 성향에 맞춘 카테고리별 광고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담2.0을 활용하면 특정 지역에 있는 관심 사용자들에게 특정 시간에 관련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또 이용자가 광고를 손가락으로 터치하거나 기기를 움직이면 광고가 변하는 등 여러 효과를 줄 수도 있다.
이를 위해 다음은 지난해 12월 모바일광고업체 인모비코리아와 제휴를 맺고 HTML5 기반의 모바일 광고 제작 플랫폼인 스프라우트(Sprout)를 아담에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기존 단순 배너 중심의 모바일 광고 형태를 벗어나 멀티미디어형 광고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다음은 조만간 아담 2.0을 선보이고 업그레이드된 모바일 광고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