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여고는 17일 전남 영광에서 열린 인성여고와의 고등부 결승전에서 64-47로 역전승을 거두고 대회 정상을 차지했다.
이날 승리로 삼천포여고는 지난 2년간 준우승의 설움을 씻어내고 대회 첫 우승의 감격을 맛보았다. 삼천포여고는 2010년, 2011년 이 대회에서 결승에 올랐다가 인성여고에 막혀 2년 연속 준우승에 머물렀다.
또 이날‘더블더블’을 달성한 강이슬(12점·10리바운드)은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한편 대회 4연패를 노리던 인성여고는 전보물(14점·21리바운드), 김희진, 서수빈(이상 10점)이 분전했지만 막판 뒷심 부족과 잦은 실책에 발목을 잡혔다. 중등부 결승에서는 선일여중이 삼천포여중을 40-27로 누르고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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