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O 당기 실적 부진, 중장기 안정적 성장 유효' <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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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18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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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8일 POSCO에 대해 수요나 공급 측면에서 확연한 개선 요인을 찾기는 어려우나 업황의 추가악화 가능성은 낮고 중장기 안정적 성장을 위한 기반을 확보중이라며 중장기 보유 투자자라면, 업황저점에서 경쟁력있는 대표기업을 낮은 밸류에이션으로 매수, 장기 보유하는 전략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홍찬양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11년 4분기 POSCO의 개별기준 매출액은 1조66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692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6.3% 감소했다”며 “4분기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5.2% 증가했지만 평균 단가는 3.9% 하락한 것으로 추정돼 출하량 증가로 매출은 증가했지만, 평균단가 하락으로 영업이익률이 크게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홍찬양 연구원은 “2012년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6% 감소한 6745억원으로 전망된다”며 “평균 단가 및 출하량 모두 소폭 감소가 전망되기 때문이나 2분기 부터는 원가 하락으로 수익성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1분기 철광석과 원료탄 계약가격은 지난 4분기 대비 각각 13.8%, 17.5% 하락하였는데, 1분기 구입 원재료가 2분기부터 생산에 본격적으로 투입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POSCO의 철광석 생산량 지분은 연간 825만톤으로 조강생산능력이 3700만톤에서 4900만톤으로 확대될 2015년 이후 철광석 소비량을 기준으로 판단해도 철광석 자주개발율이 10%p 이상 상승한다”며 “높아진 자주개발율은 철광석 조달과 가격변동에 따른 경영 불확실성을 감소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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